지난해 이어 '재가노인방문의료지원사업' 실시 > 건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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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한국의료사협연합회, 지난해 이어 '재가노인방문의료지원사업' 실시 

다학제 팀 기반 방문의료와 코디네이터 활성화 사업 모델 정책화  

아름다운재단 1억 2천만 원 지원 ... 광주, 느티나무, 마포, 화성의료사협 수행기관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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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lifein.news/news/articleView.html?idxno=15677 

▲ 은계 커뮤니티센터 건강의 집(시흥희망의료사협에서 위탁운영하는 공간) 방문의료팀. ⓒ아름다운재단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이하 한국의료사협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재가노인방문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지원사업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총 13개월간 진행되고, 총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아름다운재단에서 지원하며 광주, 느티나무(구리), 마포, 화성의료사협(4곳)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재가노인방문의료지원사업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지고, 만성질환 관리가 되지 않는 65세 이상 거동불편 어르신들이 팀 기반 방문의료를 통해 살던 곳에서 건강을 관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 성과를 근거로 재택의료시스템 구축 및 노인 돌봄 정책의 변화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5개 의료사협(관악정다운, 부천, 시흥희망, 안성, 인천평화)에서는 연간 총 1300회 이상의 다학제 팀 기반 방문의료를 시행하였고, 방문의료 코디네이터의 실무 촉진을 위한 실무 안내서도 제작했다. 다학제 팀 기반 방문의료는 의사, 간호사,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약사 등 다직군이 거동하기가 불편한 환자에게 찾아가 건강과 생활의 문제를 총체적으로 판단하고 해결하는 방문의료 체계이다. 사업에 참여한 5곳의 의료사협은 모두 보건복지부의 '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료사협연합회는 작년 성과에 이어 올해 참여하는 의료사협들의 다학제 팀 기반 방문의료 수행을 통해 방문의료가 보다 고도화되고 나아가 전국적인 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방문의료 대상자의 건강상태 개선을 위해 건강 지표를 설정하고 변화를 파악해 나갈 계획이며, 장기요양보험제도, 기초생활수급제도가 필요한 대상자들을 발굴하여 제도 안으로 편입시킬 예정이다.

한국의료사협연합회는 2년간의 방문의료사업 경험을 통해 얻어진 보건의료돌봄 분야의 정책적 시사점을 정리하여 정책보고서를 제작할 예정이고, 정책보고서 발간에 맞춰 방문의료 정책포럼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의료사협연합회는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돌봄 사각지대에 속한 건강 취약계층의 보편적 의료돌봄 받을 권리가 향상되고, 보건복지부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서는 포함되어 있지 않는 영양관리, 재활관리, 구강관리 수가 운영을 통해 다학제 팀 기반 방문의료사업의 필요성을 알릴 것이다. 이를 통해 방문의료서비스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문의료코디네이터의 역할 또한 심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의료사협연합회 관계자는 "보건복지부는 앞으로 지역사회중심 일차의료와 방문의료, 방문돌봄을 수행해온 주체인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들과 실제 현장의 경험과 개선 사항 등 정책의 제도화 되는 과정과 대안들을 함께 만들고 협력할 정책파트너로 주목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