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말벗 2기]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과의 첫 만남 스케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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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7-07 17:19 조회8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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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말벗 2기] 자원활동가 선생님들과의 첫 만남
* 일시 : 2023년 7월 3일 월요일 오후 2시~4시
* 장소 : 느티나무의료사협 사랑방
7월 첫 주 첫번째 월요일 오후, 장맛비가 오가는 날씨이지만 잠깐 맑아진 하늘 덕분에 눈 부신 하늘 빛과 콧등에 베긴 땀이 난감하게 어우러지는 가운데 아홉 분의 말벗 선생님들을 모시고 2기 활동의 문을 열었습니다.
느티나무의원과 조합을 오가며 물심양면으로 봉사자의 모범을 보여주고 계신 유진경 이사(가정간호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활동의 기본적인 취지와 내용 소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참석하신 다섯 분, 1기 시절부터 함께하고 계신 네 분의 건강말벗 선생님들과 세 명의 조합 식구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키워드 한 두 가지를 소개하며 만남을 열었고, 이어진 유진경 가정간호사님의 어르신들에 대한 기본 이해, 방문 의료활동 그리고 혈압과 혈당 자가측정을 돕는 팁 강의가 진행되며 참가자가 각각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말벗1기 활동으로 이미 대상자분들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사례가 있던 선생님들은 가정을 방문하고 어르신들과 보내신 시간에 대한 기억들을 모임 자리에서 나누어 주셨습니다. 자원 활동에 대한 기대감과 조금씩 다른 경험을 가지신 신임 말벗 선생님들은 앞으로 만나게 될 대상 어르신들에 대한 '기대 반 염려 반' 느낌을 표현하면서 앞으로 열릴 말벗 활동의 첫 발자국을 내디뎠습니다.
"건강 수명 연장"
어르신들이 현재 계신 곳에서 언제까지 계실는지, 지금은 문도 열어주시고 하루 종일 뭘하고 지내시는지 푸념 담긴 말씀도 건내시지만 다음번 찾아뵐 땐 또 얼마나 달라져 계실지 알 수 없는 노인분 들이라 마음은 늘 안타깝습니다.
홀로 혹은 몇몇 주변 지인의 도움으로 살아가시는 이 분들이 지금보다 더 건강해져서 오래 오래 지낼 수 있다면야 더 바랄게 없겠지요. 그러나 가는 세월을 막을 수 없듯 연세 드셔서 쇠약해지는 몸 건강의 끝은 언제든 올 겁니다. 그 시기가 최대한 지연되도록, 현재의 건강상태를 조금이라도 잘 유지하시도록 우리 건강말벗 선생님들은 한걸음에 달려가 격려도 해드리고 말벗도 되어주리라 다짐하며 첫 모임을 마쳤답니다. 다음 모임에는 김종희 느티나무 주치의원장님을 모시고 방문진료를 통해 만났던 어르신들의 모습과 어떤 마음으로 다가가면 좋을지에 대한 생각을 나눌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