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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의원 마음주치의 장창현 원장, 북펀딩 『약이 병이 되는 시대_어떤 유행병의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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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035회 작성일 23-08-1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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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느티나무의료사협 조합사업부입니다.


느티나무의원 마음주치의 장창현 원장님께서 현재 번역 작업 마무리 중인 책, 북펀딩 소식 전합니다. 정신건강과 마음주치의 장창현 원장님의 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은 북펀딩에 참여해주세요.  덧붙여 지난 3일 발생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관련하여 인터뷰한 내용이 8월 7일자 한겨례 인터넷 신문에 실렸습니다.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북펀딩 혜택 

1. 북펀딩에 참여하시는 분들의 이름이 책에 기재됩니다.
2. 북펀딩 신간과 건강미디어협동조합에서 이미 출간한 책을 선물로 기증합니다.  



[북펀딩] 『약이 병이 되는 시대_어떤 유행병의 해부』 

https://forms.gle/FmYQPtT3Y9ciMH2K7


출간예정일 : 2023년 9월 이내 

지은이 : 로버트 휘태커(Robert Whitaker), 옮긴이 : 장창현

출판사 : 건강미디어협동조합


“미스테리 소설 같은 속도감으로 논쟁적 근거를 제시하는 책“(《타임》) 

“한 세대에 걸쳐 정신의학에 관한 가장 중요한 책“(《허핑턴포스트》)

     

바야흐로 대한민국 정신건강 위기의 시대이다. 2003년부터 2020년까지 2017년 한 해를 제외하고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7년도에 비해 2021년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진료 인원은 각각 35.1%, 32.3%, 30.2% 증가했다. 각 진단 별 환자 수도 거의 100만명에 육박한다. 과연 지금 한국의 정신의료 체계가 위태로운 국민 정신건강을 감당할 수 있을까? 정신의료에 대한 어떤 관점이 우리 모두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까?
 
미국의 고찰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저널리스트 로버트 휘태커는 논쟁적인 질문을 던진다. “효과적이라고 하는 정신과 신약은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는데 왜 정신질환으로 인한 장애 발생의 수는 증가하는가?” 이 책은 방대한 사례와 논문에 대한 집요한 탐구로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과연 항생제가 감염병을 치료하듯이, 인슐린이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듯이 정신과 약의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돕는 것인지 우리는 생각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정신과 약이 정신질환의 화학 불균형을 균형적 상태로 잡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경전달물질 상태의 다름을 유발하며 그것이 일시적으로는 정신질환의 호전을 도울 수 있으나 장기 사용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의학적 조언을 제공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특정 질병에 특정 약물이 효과가 있고, 그것이 뇌와 사람의 마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고 굳게 믿는 이 시대에 경종을 울릴 것임은 분명하다. 정신과 약이 무용하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이 책은 정신과 약물은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이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치밀한 근거를 토대로 우리에게 던진다. 다행히 이 책의 말미에 대안이 제시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독자 분들이 이 책의 화두를 붙잡아 2019년 쓰여지고 2020년 번역되어 우리나라에 소개된 <비판정신의학>을 살핀다면 더욱 큰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추천의 글]

 역사적인 관점에서 현재 널리 사용되는 여러 가지 정신과 약의 조상에 해당하는 물질들이 어떻게 개발되고 또 홍보되었는지를 살펴보는 작업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을 통해, 의료 공급자와 소비자의 입장 모두에서 약을 보다 잘 사용하기 위한 여러 인사이트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_추천 정희원(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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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 인터넷 신문 2023년 8월 7일자, 박현정, 김윤주 기자

https://m.hani.co.kr/arti/society/health/1103239.html



정신질환 방치해 ‘비극’ 부른 듯…“치료받았다면 충분히 예방” 



모두의 안전 위한 국가치료 체계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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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례> 자료사진 첨부

 

 지난 3일 발생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피의자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특정 집단이 나를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고 하는 등 망상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3년 전 사람과 어울리지 않는 특성 등을 보이는 조현성 인격장애(분열성 성격장애)를 진단받고 치료를 받지 않다 망상이 심해진 정황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정신건강 관리와 조기 치료가 이루어졌더라면 비극을 막을 수도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들은 환자 당사자를 비롯해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중증 정신질환 치료·회복을 위한 국가 차원의 투자 확대와 시스템 변화가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


.....................[중간 생략]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가 적극적으로 치료에 참여해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해국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조현병 같은 중증 정신질환은 젊은 나이에 처음 발병하는데 자신이 환자라는 인식이 부족하고 환자와 보호자 모두 사회적 편견 때문에 치료를 꺼리기도 한다약물 치료뿐 아니라 다양한 재활 서비스 등 치료 자원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느티나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장창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사에게 힘들다고 이야기하면 단지 약이 추가되고, 이로 인해 몸과 마음이 오히려 더 힘들어져 힘들다는 사실을 밝히기가 겁난다는 환자도 있다치료를 받지 않으려는 이들의 마음을 열 방법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핀란드의 오픈 다이얼로그’(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전문가와 정신장애인·보호자·지인 등이 함께 위기 상황과 대책에 대해 대화)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환자가 자신과 타인을 해칠 위험이 큰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의료 자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증상이 심각해 입원이 필요함에도 치료할 병원을 찾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커지고 있다는 우려다. ......[중간 생략]

 

대한조현병학회도 성명을 내어 조현병은 (발병) 초기에 집중 치료·관리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치료, 관리, 연구에 투입되는 재정은 매우 열악하다해외에서는 조현병이 주로 발병하는 청소년·청년 시기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지원 체계를 만들고, 조기 치료를 위한 (지역별) 거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한겨례 인터넷 신문 2023년 8월 7일자, 박현정, 김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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