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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의료사협, ㈜맛들식품과 한살림구리지구와 ‘건강말벗’ 활동

'사회적 약자 건강권 확보, 사회적 경제 활성화'

느티나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신금석, 이하 ‘느티나무의료사협’)은 사회적기업 ㈜맛들식품(대표이사 이정희), 한 살림구리지구와 함께 지역사회의 건강취약계층에게 영양식과 말벗을 제공하는 건강말벗 활동을 시작했다.

느티나무의료사협은 2015년부터 장애인주치의 사업을 통해 거동불편 장애인들을 찾아가는 방문진료(왕진)를 시작하였고, 2018년부터는 일차의료 방문진료시범사업에 참여하여 장애인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돌보는 건강주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방문진료 대상 환자 중에는 홀로 거주 어르신이나 어르신이 어르신을 돌보는 상황, 고령의 자녀가 노부모를 모시는 상황인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 단순하게는 식사를 챙기기도 어렵고, 일상적 활동이 제한되면서 고립감, 단절감, 무력감 등으로 마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게 된다. 이럴 경우 의료진이 아니더라도 찾아와 안부를 묻고, 이야기 나누고, 맛있는 음식을 나눔으로써 마음의 건강을 살피는 ‘이웃 말벗’이 필요하다.

느티나무의료사협은 수년간의 방문진료를 통해 ‘이웃’이 있는 분들은 건강하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상대적으로 건강이 더 취약하다는 것을 경험하고 건강안부를 물어주는 이웃 ‘건강말벗’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활동에는 ㈜맛들식품(대표이사 이정희)의 기여가 컸다. ㈜맛들식품은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사업수익을 취약계층의 일자리와 나눔을 위해 사용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느티나무의료사협과 맛들식품은 2019년부터 협약을 맺고 사회적 약자의 건강을 돌보는 일을 함께해 왔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건강말벗 대상자들에게 매주 영양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더해 2021년부터 식생활품을 제공해 온 한살림 구리지구도 힘을 보태었다. 한살림은 특히 식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영양죽 등을 제공하고, 명절에는 특별식을 조합원들과 함께 만들어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사회 돌봄을 위한 사회적 경제 간의 협력이 눈에 띈다.

건강말벗의 방문을 받은 수택동 거주 김00(83) 어르신은 ”아유 이렇게 와주니 고맙지. 내~ 하루종일 티비만 보는데“ 라고 하시며 건강말벗의 방문을 환영하는가 하면, 별내동행정복지센터의 한 주무관은 공적지원이 충분하지 않은 분들에게 너무나 큰 도움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지속적인 지역사회 돌봄을 위한 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출처: 느티나무의료사협, ㈜맛들식품과 한살림구리지구와 ‘건강말벗’ 활동-경기인터넷뉴스 - http://www.ginnews.kr/123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