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띄우는 편지] 느티나무의원 행복 키우미 임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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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16 15:30본문
"느티나무의원 행복 키우미 임재영입니다"
임재영 / 느티나무의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재영이라고 합니다. 3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느티나무 의원에서 외래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연이 닿은 데 대해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생겼네요. “우리 인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은 저를 ‘트럭 의사’, ‘거리의 의사’, ‘정신 나간 정신과 의사’라고 부릅니다. 이게 모두 ‘상담 트럭’ 덕분에 얻게 된 별명인데요. 저는 제 별명을 ‘행키’라고 지었습니다. ‘행키’는 행복을 키우는 사람, 즉 행복 키우미의 앞 글 자를 딴 건데요. 그럼 누구의 행복을 키운다는 걸까요? 바로 ‘우리’입니다. ‘우리’라는 단어에서 빠질 수 없는 사람이 바로 ‘나’이죠. 저는 저의 행복을 키우기 위해 애쓰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저의 행복만을 위해서 살고 싶진 않습니다. ‘나’ 혼자선 ‘우리’가 될 수 없듯이 저 또한 저의 행복만이 아닌 ‘우리’의 행복을 위해 살기를 바라고 그럴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티나무 의원에 오게 된 이유도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인데요. 우선 제가 해야 하는 일은 우리의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을 점검하고, 그것들을 최대한 바로 잡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불면 때문에 몇 주, 몇 달을 시달리는 분들에게 충분히 잘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죠. 어떻게 도와드리냐고요? 우선 불면의 원인을 찾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원인도 있을 테지만, 분명 아직 모르고 있는 원인도 있을 겁니다. 질문을 통해 저와 함께 찾아보는 것이죠. 그 다음엔 그 원인들 중에 바로 잡을 수 있는 것들을 교정합니다. 그것이 생활 습관의 문제라면 습관을 교정하고, 수면 환경의 문제라면 환경을 교정하는 것이죠. 필요하다면 수면 위생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수 있고요. 그런데 만약 불면증이 마음(생각/감정)의 문제 때문이라면 상담 치료를 통해 그 마음을 교정합니다. 마음을 교정한다는 말이 어려울 수 있는데요. 마음 교정은 일단 마음을 알아주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내 마음이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것이죠. 그 다음엔 그 마음을 안아줄 차례입니다. 내 마음을 알아보면 그 동안 내 마음이 얼마나 지치고 힘들었는지 깨닫게 되는데요. 그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이죠. 마음을 알아주고, 안아주는 것. 이것이 바로 상담 치료의 기본입니다.
그 다음 해야 할 일은 마음을 바꿀 수 있는 데까지 바꾸는 겁니다. 생각을 바꾸든, 감정을 바꾸든 내 마음이 더 편해지는 방향으로, 내가 더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이죠. 그런데 이 과정에서 시간과 노력이 꽤 듭니다. 그렇다고 미리 겁먹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혼자서 다 하시라고 하진 않을 거니까요. 마음(생각/감정)을 바꾸는 일도 저와 함께 하실 겁니다. 제가 옆에서 나란히 걸으며 때론 앞에서 끌어드리고, 때론 뒤에서 밀어드릴 거거든요. 불면뿐만 아닙니다. 우울이든 불안이든, 무기력이든 무력감이든 행복으로 가는 길을 가로 막는 것들이 있다면 저와 함께 찾고, 저와 함께 교정해 나갈 겁니다.
혹시 진료 기록이 남으면 나중에 불이익을 당할까봐 걱정하신다면 걱정 말고 오세요. 진료 기록은 본인이 아니면 그 누구도 열람할 수 없습니다. 혹시 정신과 질환 코드를 받아서 나중에 피해를 입을까봐 걱정하신다면 걱정 말고 오세요. 약물 치료 없이 상담 치료만 하실 경우엔 F로 시작되는 정신 질환 코드 대신 Z로 시작하는 일반 상담 코드를 쓸 수 있습니다. 이외에 다른 이유로 진료를 망설이고 계신다면 주저 없이 저에게 알려주세요!
저는 매주 수요일 느티나무 의원에서 우리의 행복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 ‘행키’와 함께 행복의 길을 걷지 않으실래요?
○ 느티나무의원 마음주치의-임재영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진료 안내
https://blog.naver.com/namoomedcoop/221804859089
♣ 마음건강은요
2016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 '마음의 병'을 경험합니다.
정신질환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의 가족, 친구, 그리고 나의 이야기 입니다. 문턱이 낮은 느티나무의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통해 '마음 건강'을 챙기세요.
♣ 느티나무의원의 진료는 이렇게 다릅니다.
‘마음주치의’와 ‘함께 하는 의사 결정’
마음주치의와 상의하여 치료의 모든 과정을 함께 결정합니다.
이는 상담 치료의 이용 뿐만 아니라 약 이용의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을 이용하는 치료의 시작 시기부터 약의 효과와 부작용, 치료 종료 시기를 모두 함께 상의하며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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