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주의해야 할 폐 질환과 예방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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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16 11:50본문
봄철 주의해야 할 폐 질환과 예방 방법
나이가 들면, 폐의 흉곽과 횡격막 같은 근육이 약해진다. 폐의 노화는 일상생활에서 거의 증상이 없고, 특히, 어르신의 경우는 발열,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증상도 거의 없어 지나치기 쉽다. 그러나, 호흡기 질환은 감기에 걸리거나 흡연 시에 호흡 곤란을 일으켜 건강을 위협할 수 있고, 겨울보다 환절기인 봄과 가을에 악화하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해야 한다. 호흡기 질환은 크게 감기, 독감, 폐렴과 같은 급성 호흡기 질환과 천식, 만성 폐쇄성 폐 질환, 폐 공기증, 폐 섬유화 등의 만성 호흡기 질환으로 나누어지며, 급성보다 만성의 경우가 일반적으로 치료하기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폐 질환의 종류
폐렴
어르신들이 주로 폐렴에 걸리시는 원인은 '폐렴구균'의 감염이다. 폐렴구균은 평소 입과 피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일종으로 건강한 사람들은 거의 감염되지 않지만, 고령자나 만성 심장병, 폐의 병이나 당뇨병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은 폐렴을 일으키기 쉽고, 중증화 되기 쉽다고 한다. 폐렴은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보이지만, 다른 질병이다. 감기는 목이나 코 등에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발생하지만, 폐렴은 기관지나 폐 안에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심할 경우 호흡이 빨라지고 호흡 곤란이 오기도 한다. 세균성의 폐렴 대부분은 항균제로 치료가 쉬운 편이지만, 고령자에게는 치명적인 병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와 다르다고 느껴지면, 빨리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오연성 폐렴
오연성 폐렴은 음식물이 통과하는 기관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음식물이 기도와 폐로 잘못 들어가면 발생하는 폐 질환이다. 뇌졸중을 앓고 난 후나, 수면 중에 발생하기 쉽다. 평소에 건강과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성 폐색성 폐 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만성 폐색성 폐 질환이란, 만성 기관지염이나 폐기종이라고 불리고 있던 병의 총칭으로, 흡연으로 인한 염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물론, 담배 연기 이외에도 미세먼지나, 대기오염, 간접흡연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기관지와 폐포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면, 기관지는 좁아지고 폐포는 파괴되어 호흡하기 어렵다. 일반적인 증상은 기침이나 가래 정도이지만,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심한 경우, 호흡 곤란으로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게 되고, 최악의 경우는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폐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알아보자.
폐 질환 예방방법
1. 금연
담배는 COPD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폐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2. 간단한 운동
몸의 활동 능력이 떨어지면 모든 생활 습관병의 발생률이 증가한다. 일상생활에서 산책 등 간단한 운동시간을 늘려 앉을 수 없는 생활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삼키는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대병 후 재활이 필요한 이유는 이러한 활동 능력의 저하를 예방하고 잠들지 않기 때문이다.
3. 체중 유지
체중이 떨어질수록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호흡기 감염을 반복적으로 일으키기 쉽다.
4. 폐렴구균 예방접종
폐렴과 독감 예방접종은 폐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COPD 등 폐의 기초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폐렴의 중증화를 피하기 위해서도 예방접종은 중요하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사업 지정의료기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회에 한해 무료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지정의료기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강한 식단 유지, 위생 관리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권고된다.
출처 : 노인장기요양보험 웹진 2023 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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