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실에서 띄우는 편지] 당뇨·고혈압 등 느티나무 건강실천단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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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1-19 15:46본문
당뇨·고혈압 건강실천단을 모집합니다.
김종희 느티나무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코로나 시기에 당뇨·고혈압 환자의 건강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합니다. 코로나의 비대면 방역 조치는 운동할 공간과 모임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신체활동은 줄고 간식이 늘어나면서, 체중은 증가하고 근육량은 적어집니다. 더구나 코로나가 곧 종식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생활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챙길 수 있을까요?
진료실 의사는 검사, 약 처방 그리고 상담을 통해 환자의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하지만 환자 스스로 건강하고자 하는 생활습관 개선의 노력 없이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본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세 가지 기본적인 활동을 함께 실천하는 것으로 진행합니다.
첫째, 기록합니다.
'백지 건강수첩'에 자신의 식단, 운동, 혈당, 혈압, 몸의 변화를 적습니다. '기록'하는 행위는 우리들에게 건강한 생활 리듬을 만들 수 있게 합니다. 함께 참여하는 의사는 '백지 건강수첩'에 담긴 참여자들의 기록을 보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기존의 건강수첩은 당뇨·고혈압 수치를 적는 것이었다면, '백지 건강수첩'은 의사·환자의 관계를 키우는 대화록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함께 읽습니다.
함께 읽을 책은 <식사가 잘못됐습니다>입니다. 참여자들과 의사가 함께 한 권의 책을 조금씩 읽으며 ‘나의 식습관’들을 이야기 나눕니다. 서로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실천 한 가지를 다짐하는 것이 공부입니다.
셋째, 알람 운동을 합니다.
모임을 진행하는 동안 20분마다 울리는 알람에 맞춰, 참여자들이 돌아가며 제시하는 운동을 함께 따라 합니다. 여성들이 많이 참여하는 커브스 운동(짧은 순환 운동)이 있지요? 어쩌면 우리는 평범한 일상 생활과 근무 중에 실천 가능한 새로운 커브스 운동을 발명할지 모릅니다.
건강실천 행위는 특별한 것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평범한 일상 생활을 들여다보고, 실천 가능한 생활습관을 몸에 착 붙이는 몸 공부, 마음 공부입니다.
느티나무 모든 소모임은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합니다.
'주치의와 함께하는' 2020년 느티나무 건강실천단을 모집합니다.
○ 내용 : '주치의와 함께하는' 2020년 느티나무 건강실천단 모집
- 김종희 느티나무의원 주치의(가정의학과 전문의)
○ 일시 : 2020년 11월 11일(수) 오후 5~6시
11월 18일(수), 25일(수), 12월 2일(수) 오후 4:30 ~ 6시(총 4회차)
○ 장소 : 느티나무 사랑방(인창동 화성골드프라자 208호)
○ 대상자 :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느티나무의원 이용자 5명(선착순 마감)
○ 프로그램 : 교재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 책은 참가자 개별 구매
혈당·혈압 측정, 건강수첩 점검, 책 읽기, 알람 운동, 카톡 생활나눔
* 건강검진 결과지를 가져오시면 상세히 상담해드립니다. 혈당및 피검사 등은 추가 비용이 듭니다.
○ 참가비 : 일반인 2만 원(조합원 1만 원)
※ 4회차 모두 참석하시면 참가비 전액 돌려드립니다.
(1번 이상 결석시 느티나무 사회적약자 방문의료사업에 후원합니다)
○ 신청방법 : 구글폼 신청(https://c11.kr/inqi), 전화 및 메일 신청(~11/10,화)
○ 문의 : 조합사업부 031-555-8004(내선3), gnmedcoop@hanmail.net
※ 만성질환, 대사증후군(당뇨, 고혈압 등)을 가지고 있다면 지체 없이 지원하세요:) 몸 덜기를 위한 자기 관리도 가능합니다.
※ 느티나무 소모임은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코로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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