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말벗 5월 활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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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09 19:56 조회6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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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말벗 5월 활동 이야기
지역사회에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찾아가 말벗 상대가 되어 드리는 건강말벗 봉사활동이 월1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이제 일 년을 훌쩍 뛰어 넘는 시간을 보내며 처음에는 어색해 경계하거나 낯 가리시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많이 기다리신 모습으로 정갈하게 혹은 쉬시던 차림 그대로 맞아 주시는 분들이 이제는 너무나 자연스러워 보이십니다.
지난 겨울을 잘 이겨내시고 다시 더위로 버거워지실 계절이 다가오지만 여전히 어르신들은 계신 그곳에서 누군가의 방문을 기대하시며 먼발치에 시선을 두고 계십니다. 오랜 만에 찾아뵐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더 건강해지시고 더 밝아지시면 참말로 좋겠습니다.
정** 어르신은 보호자가 연락이 안돼 만나뵙지 못하고 물품을 문에 걸어두고 왔어요.
김** 어르신은 보고싶었다 하시며 무척이나 반가워하셨어요.
예쁘게 모자를 쓰시고 포즈도 취해 주시고요
최근 체력도 떨어지고 인지기능도 점점 더 떨어져 환청도 있고 더 많이 못 움직이셔서 걱정이시네요.
치아도 이제 1개만 남아 드시는 양도 많이 줄어드셨대요. 조금만 더 기운을 내시기를 기도하며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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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 이불 깔아두고 늘 포근하게 잘 쓰고 있다고 하십니다.
그 얘기를 할때마다 배우자분이 있어 같이 덮으면 좋겠다 하시네요 짠합니다.
(채현진 샘 / 건강말벗 1기)
정** 어르신댁에 다녀왔습니다.
열흘정도 속이 울렁거리셔서 식사를 못하시다가 어제 오늘은 조금 드셨다고 하시네요.
간밤에는 소변줄이 막혀서 고생을 하셨으며 느티나무가정간호쌤이 오셔서 줄을 교체하셔서 편안해 지셨답니다.
요양보호선생님이 족욕을 해드리고 계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왔습니다.
(반은자 샘 / 건강말벗1기)
건강말벗과 음식수다는 각각의 취지와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별도의 모임으로 지속하고 필요할 때에 서로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하기로 나눴습니다.
올해에도 건강말벗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말벗 2기 참여자를 모집합니다.관심 있는 분은 아래의 링크를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