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이 주인인 병원 '느티나무 의료사협' 공식 출범
페이지 정보
본문
초대 이사장에 유진경씨 선출...사회적 약자에 도움되는 의료실천 선언
느티나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하 ‘느티나무의료사협’)이 지난 16일 오후 구리시 체육관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발족했다.이 날 이날 창립총회에는 조합원 524명 중 295명(위임 143명 포함)이 참가해, 정관, 임원선출, 201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초대 이사장에는 유진경(녹색사랑 봉사단 단장, 구리남양주 시민연대 운영위원)씨가 선출됐으며, 이사 11명과 감사 2명도 선출했다.
이 날 창립총회를 갖은 느티나무의료사협은 지난 2011년 겨울 첫 만남을 시작으로 2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침내 공식 출범했다.
느티나무의료사협은 이 날 발표한 창립선언문에서 평등하고 조화로운 환자-의사 관계, 치료 중심이 아닌 예방 중심의 의료,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이 되는 의료를 실천할 것을 표명했다.
아울러 사회적 신분이나 인종, 성별, 나이 등에 따른 어떠한 차별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유진경씨는 인사말을 통해 “내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가 건강해야 한다”며 “느티나무의료사협이 이웃과 지역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느티나무의료사협은 내년 봄 개원을 예정하고 있으며, 건강강좌, 건강한 작업장 환경 조성, 지역 의료복지정책 모니터링, 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관련링크
-
- 이전글
- 과잉진료 안 하는 ‘느티나무의원’ 개원
- 24.03.25
-
- 다음글
- 구리시보건소,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개시
- 24.03.25